해외 바이어 발굴의 핵심은 결국, 신뢰입니다
B2B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여정을 돌아보면, 이것이 단순히 계약과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합니다.
Dec 08, 2025
B2B 파트너십을 구축해온 여정을 돌아보면, 이것이 단순히 계약과 프로젝트의 문제가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합니다.
밤늦게까지 이어진 통화, 오해가 쌓여 갈등이 되었다가 결국 돌파구가 되어버린 순간들, 그리고 하나의 악수를 완성하기 위해 서로가 쏟아낸 인간적인 노력까지, 이 모든 것들이 파트너십이라는 이름 아래 존재해왔습니다. 늘 그 과정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경험들은 “협업은 완벽함이 아니라 지속성에서 완성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되돌아보면, 그 어려움들이야말로 우리가 가장 단단한 파트너십을 만들 수 있었던 기반이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한국 기업들이 가장 자주 겪는 현실적인 3가지 어려움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1. 글로벌 파트너와 서로 다른 우선순위

: 도대체 어디부터 진출해야 하지?
한국 기업 상당수는 “우리 제품을 어디에 먼저 팔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막힙니다.
시장의 방향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첫 단추부터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시장 데이터 부족, 현지 수요 분석 경험의 부재
- 전시회·무역 미션·글로벌 플랫폼에 의존하지만 성과는 미미함
- ICP(이상적 고객 프로필)를 좁히지 못해 너무 넓은 시장을 공략하다가 리소스만 소진
결국 해외 영업의 출발점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 적합한 시장과 고객군을 정의하는 데 어려움
2. 문화와 커뮤니케이션의 장벽

: 메일은 주고받는데 왜 계약은 안 되지?
이 문제는 단순한 영어 능력의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비즈니스 문화와 영업 방식 자체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제품 설명은 가능하지만, 설득 중심의 B2B 세일즈 커뮤니케이션은 어려움
- 회신 속도 기준, 미팅 방식, 의사결정 구조가 한국과 완전히 다름
- 서로의 기대가 다르다 보니 협상이 진행되다가 자연스럽게 흐려짐
이 작은 차이가 쌓여 실제 계약 가능성이 높은 바이어를 놓치는 경우도 매우 많습니다.
= 언어 및 영업 방식의 차이로 소통의 어려움
3. 신뢰를 먼저 증명해야 하는 역설

: 이 회사가 진짜 바이어가 맞을까?
해외 영업을 하다 보면 가장 두려운 질문이 생깁니다.
- 온라인에 공개된 정보만으로는 구매 의도, 규모, 의사결정권 여부 확인이 어려움
- MOQ, 결제 조건, 샘플 협의 과정에서 실제 의지가 드러나지 않음
- 선적, 계약서, 대금 회수 관련 리스크가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
결국 바이어를 ‘찾는 것’보다,
그 바이어가 진짜인지 검증하는 과정이 한국 기업에 훨씬 큰 장벽이 되곤 합니다.
= 신뢰성 있는 바이어를 검증 단계의 한계
이 모든 과정을 지나오며 느낀 것은 하나입니다.
해외 바이어 발굴의 핵심은 제품, 가격, 기술 이전에 결국 사람과 신뢰의 문제라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겪어온 오해, 시행착오, 그 속에서 이어진 긴 대화들은 단순한 거래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들이 쌓여 지금의 가장 강한 파트너십을 만들어냈습니다.
오늘도 저는 그 여정 속에서 또 다른 배움을 얻습니다. 그리고 그 배움이 내일의 더 나은 협업을 만든다고 믿습니다. 협업은 비즈니스가 아니라 사람입니다.
의미 있는 사람들이 연결될 때, 성공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Outcome 과 함께 내년 도약의 기회를 준비해보세요.
#글로벌 고객 발굴 #해외 바이어 발굴 #B2B 아웃바운드 #GTM Engineering #GTM 전략 #Sales AI #Clay
Sha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