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리치는 메시지가 아니라
‘누구에게 보내느냐’에서 갈립니다
작년 연말, 일주일 동안 130통이 넘는 콜드 이메일을 발송했습니다.
결과는 단 하나의 답장이었고, 그것도 “관심 없습니다”라는 짧은 회신이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단 9개의 LinkedIn 메시지를 보냈는데 그중 2명에게서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발송량은 비교가 되지 않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이 경험은 하나의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아웃리치의 성과는 얼마나 많이 보내느냐가 아니라, 누구에게 보내느냐에 따라 갈린다는 점입니다.
콜드 메일의 메시지는
이미 방향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두 가지를 명확히 깨달았습니다.
첫째, 개인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점입니다.
이름이나 회사명을 바꾸는 수준이 아니라, 왜 이 사람이 지금 이 메시지를 받아야 하는지가 드러나야 합니다.
둘째, 사람은 결국 사람에게 반응한다는 사실입니다.
아무리 잘 정리된 문장이라도, 상대가 “나에게 보내진 메시지”라고 느끼지 못하면 반응은 나오지 않습니다.
이는 콜드 이메일이 완전히 끝났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이제 콜드 이메일만으로 성과를 기대하기에는 시장이 훨씬 복잡해졌다고 생각합니다.
메시지 자체보다, 그 메시지가 누구에게 전달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래서 다시 질문하게 됩니다.
만약 아웃리치가 기대만큼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말 문제는 메시지일까요?
문제는 메시지가 아니라,
‘선별되지 않은 리스트’에 있습니다
많은 경우, 문제는 메시지가 아닙니다.
그 메시지를 전달하는 리스트 자체가 잘못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웃리치는 문구의 기술이 아니라, 선별의 기술에서 시작됩니다.
리스트를 들여다보면 공통적인 문제가 반복됩니다.
의사결정자가 아닌 사람, 이미 역할이 바뀐 담당자, 반송되는 이메일, 혹은 구매와 전혀 무관한 포지션의 연락처. 이런 데이터 위에 아무리 정교한 메시지를 얹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습니다.
반대로 LinkedIn 메시지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나왔던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그 메시지는 무작위가 아니라, 맥락이 맞는 사람에게 전달됐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어떤 문제를 마주하고 있는지, 그리고 왜 지금 이 메시지를 받는지에 대한 설명이 메시지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
결국 아웃리치의 본질은
발송량이 아니라 도달 정확도입니다.
많이 보내는 것이 아니라, 맞는 사람에게 보내는 것.
자동화보다 먼저 정제되어야 할 것은 메시지가 아니라 리스트입니다.
그래서 아웃리치를 설계할 때, 메시지보다 먼저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이 사람은 지금 우리가 대화를 시작해도 되는 대상인가?”
이 질문에 확신 있게 답할 수 있을 때, 비로소 메시지를 보냅니다.
2026년의 시작도, 모든 기업의 성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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